조그만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새까만 동전 두개만큼의 자유를 가지고
이분 삼십초 동안의 구원을 바라고 있네
전화를 걸어 봐도 받는 이 없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탄 채 떠도네

벅찬 계획도 시련도 없이 살아온 나는
가끔 떠오르는 크고 작은 상념을 가지고
더러는 우울한 날에 너를 만나 술에 취해 말을 할 땐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시간은 흐르고
끝없는 웃음으로 남겨진 앙금을 씻어 버리는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우울한 날엔 거리에서 또다시 공중전화에 들어가 사람을 보니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거리에 흐르는 사람들 물결에 흘러가고 있네


++++

명곡이도다.
유준열님의 수줍은 듯한 목소리가 더욱 그러하게 만드는 듯.

내일 출근길은, 동물원 특집으로 꾸며(?)봐야지 ^^*
(음하하, 내일 1시까지 출근하란다.^__^ 씨익)
CD가 어딨드라아???

++++

블로그질을 처음 '해'보면서 이런저런 이름 만들기가 난해했는데,
그중에도 이름짓기 힘든게 블로그 자체의 이름이더군(물론 카테고리 이름도ㅡㅡ^).

그때, 파팟! 하며 떠오른것이 이 노래의 제목.
'담백하고도 소박하고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인생이 담긴 것 같은' 가사의 깊은 의미를 뒤로하고^^;,
그저 '낯선' 블로그세계로 슬그머니 들어온 단순한 기분으로 정해진 이름.

누구말대로 BGM으로 깔까 하다가,
은근히 용량이 되길래, 포스팅. ^__^*

간만에 가사를 음미하니, 눈물까지 나려고 하네. 하여간 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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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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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함장 2006/06/19 12:09

    어멋, 넘흐 감성적이셔~ ㄱㄱ ㅑ~

  • 켈리 2008/09/30 01:12

    아..너무 오랜만에 듣고서
    감동했쓰요~

  • BlogIcon 으허헝 2010/05/06 19:38

    그립습니다..

    • BlogIcon Daisy 2010/05/12 01:24

      참으로 격하게 그리워하시어,,, 나머지 네개의 동일한 댓글은 친절하게 삭제해드렸습니다. ^^ ㅎ

  • 김군 2010/10/02 23:29

    명곡 입니다 ... 감사합니다

  • suhae 2011/01/30 11:18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고 찾고 있었던 곡인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구할수가 없어서요..
    혹시...어떻게 구하셨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어요.

    • BlogIcon Daisy 2011/02/24 13:27

      요즘 전 노래를 따로 안 구하고,
      아이폰에서 어플로 듣기때문에,, ^^

  • myungski 2011/10/24 12:11

    안녕하세요. 제 트위터로 퍼갑니다. 저도 윗분처럼 아무리 찾아도 구할수가 없어서요.
    오랜만에 들으니 저도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