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딜레마 ㅡㅡ^

WorldWideWeb 2006/09/04 11:11
#1
오래동안 써온 개인 메일주소가 있다.
내 도메인에 내 아이디 ㅡㅡ^ (흠... 일케 말하니 누구라도 유추할 수 있겠구만)

프리랜서 생활을 몇년 해온지라, 도메인이나 메일주소가 그럴듯하게 명함에 박혀있는것이,
보암직도 하고, 알림직도 하여 오랜동안 써왔는데,

아휴;;
이 이멜주소를 각 포탈이나 쇼핑몰 등등에 적은것이 실수였던가??
당최 스팸이 많이 와서 이제 더이상 견딜수가 엄따.

그렇다고, 이 계정을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스팸이 많고,,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다네. 히융;

우짤까?


#2
역시나 오랫동안 써온 N모 포탈의 아이디(메일)
어찌나 본인의 메일주소들을 잘못쓰는지, 애먼 메일들이 내게로 온다.
sugar라는 아이디를 선점한것이 무슨 잘못이라도 되는양,
딱 보면 sugar5555, sugar7676 머 이런 아이디에게 보내는 메일이 나에게 온다는 말씀.
보내는 이가 멜 주소를 잘못 쓰는 뿐만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사이트 가입이나 쇼핑몰에서 잘못 기입하는게 더 많다.

'선생님 삼순이에요' 이런메일을 열어보면 정말 초등학생이 선생님께 보낸 풋풋하고도 깜찍한 내용일때가 많아, 그럼 이걸 그냥 둘수도 없어. ㅡㅡ;
'너 메일 잘못보냈다' 알려줘야대. ㅡㅜ

'고객님 가입을 축하합니다' 이런 메일속에는 비밀번호까지 들어있는 경우도 많아.
핸펀번호 및 주소는 기본이고,, ㅡㅡ; 내가 악용하면 어쩔라구. 그럼 또 전화해서 알려주기도;;;

한번은 모든 신상명세가 다 담겨서 왔길래 적혀있는 핸펀으로 전화해서 말해줬다.
'어쩔라구 그러냐, 메일 주소 확인좀 해라' 라고 했더니,,
'그 메일주소 써도 된다고 해서 쓴건데요'???? 이런 안드로메다 언어를 사용해서 벙찌시고,, ㅡㅡ;

어제는 어느 여인네께서 뭔놈의 의류 주문을 그리 많이 하셨는지, 주문완료 메일이 3건이나 왔다.(합이 300만원쯤 된다. 끄억)
가입하고 바로 주문한건지,, 어쩐건지 첨보는 성함이시네.

자, 이 아이디도 버릴까 말까 고민한지가 오백십구년이다.
언젠가 비슷한 내용 포스팅한적도 있다만,,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 히유.

우짜야 되나.
걍 과감히 버려?????

@@;

비단, 나만이 겪는 일은 아닐진데,, 다들 어케들 해결하고 있는건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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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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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나비 2006/09/04 14:23

    큭큭...전 그런일을 겪지 않아서 -ㅅ-;; 도메인 아이디는 스팸차단해보심이...
    구글로 도메인 서비스 받아서 스팸차단하셔도 될듯하고...ㅎ

    두번째 이야기는 신기한데요? 전 그냥 무미건조한 아뒤라 그런지 그런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ㅅ-;
    하긴 제 친구는 가수...인기그룹이름으로 닉을 정해서 늘 상 팬레터가 몇십 통씩 온다더군요...-_-;

    • BlogIcon Daisy 2006/09/04 14:40

      아, 구글 apps 신청했는데,, 영문@@속에서 해매다가 일단 포기했어용. ㅎㅎ
      이따가 다시 설정해봐야지...
      근데, 구글이 스팸처치가 잘 되나보죠?

  • BlogIcon 미르 2006/09/04 14:36

    자기 메일 아이디도 제대로 못쓰는 사람들이 있다니^^;; 난감하네요 -

    • BlogIcon Daisy 2006/09/04 14:42

      걍, 넷맹이면 그럴수도 있지만,, 쇼핑하고 그럴수준이면 이메일 개념정도는 있어야하지 않나,, 아쉽죠 머. ^^;

  • BlogIcon lyzche 2006/09/04 14:59

    아이구, 저라면 골백번도 버렸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쓰는 비슷한 아이디로 메일주소를 정하신 모양이군요. 저는 제가 지어낸; 스펠링이라 그런 애먼 메일들은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냥 영문 스팸들이야 꾸준히 잘 나오지만서도..이것도 구글 메일에서 차단해 놓으면 드물어지긴 하죠. 다른 메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 BlogIcon Daisy 2006/09/04 16:42

      개인도메인 메일은 구글apps로 이동해서 함 추이를 보도록 하고,
      포탈 아이디로 오는 애먼 메일들은,, 아,, 역시나 고민이네요ㅡㅜ
      업무용으로 쓰고있기 때문에;;; 히궁.

  • BlogIcon lemonadell 2006/09/08 02:01

    "닭의 갈비는 먹음직한 살은 없지만 그대로 버리기는 아까운 것이다. 결국 이곳을 버리기는 아깝지만 대단한 땅은 아니라는 뜻이니 버리고 돌아갈 결정이 내릴 것이다(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 이것이 계륵이죠, 양수가 해석한. 계륵은 결국 버려지게 될 대상입니다.

    그리고 이미 어느정도 개인 메일로서 기능을 잃어버려 그 가치를 다시 환수하기 어려운 그 문제의 메일은 매몰비용적인 성격이라 그것을 의사결정에 포함시키면 합리적이지 않죠,,,
    결론은 버리고 다른 메일로가는것이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하하,,

    • BlogIcon Daisy 2006/09/08 10:15

      합리적으로 보면 그렇군요.
      근데, 가끔 합리적인걸 알면서도 실행못할때가 있다죠. ^^*
      아마도 전 Daisy란 아이디를 버리지 못할것 같네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