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아님을 통탄하며,
그에 항거하고자,
미친척하고 혼자 구상했던 시나리오.

출근을 안한다.
10시쯤 전화가 온다.
시치미 뗀다.
'쉬는날 아니에요?' 한다.
오후쯤 여유있게 출근한다.
나로 인해 사무실의 50여명이 즐겁다.

였으나, 걍 즐거운 구상으로 그치고 아무렇지 않게 잘 출근해서 잘 일했던 식목일.
'대체 나무는 언제 심느냐고@@'
(그나저나 나의 모교의 나무학과는 매년 수목행사를 했었는데, 올해는 졸업생 없이 했나? 어쨌나?)


하여간!!!!!!!!!

빨간날이 아니었던 이번 식목일의 쾌거는,
산불이 한건도! 단 한건도 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해마다 식목일의 산불사고가 한건도 아니고 여러건씩 왕왕 보도되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정말이지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일년내내 관심도 없다가, 식목일이랍시고 각종 단체 및 관공서 등등 얼마나 많이들 몰려갔느뇨. 으잉)

어쨋든, 그러니까, 다시말해, 그간, 인간들은,
식목일을 위시하여,
산불을 내고 다녔던 것인가??

거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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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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