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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랑 탄생일
휴가 전날(=신랑 생일 전날) '퇴근 한다'고 전화 하고는 급 회의 하는 바람에 한시간 늦게 집에 도착하게 됐는데,
도착도 전에 전화 와서는 '왜 안오느냐?' 다그치더라. @@;
잉? 이 인간이 왜 그래??
왠지 화내는 듯한 목소리에 어이없어 하며 '아~ 저녁은 머 먹지? 또 피자 시켜먹자고 할지도? 흥! 어림없는 소리. 코다리찌개라도 끓이리라' 화이팅을 하면서 집에 도착, 현관문을 열었는데!!! 두둥~!!
이 냄새는?? 설마??????
아니??? 정말?????
우어어어어~ 믿을수 없어라 @@
휴가 이틀차였던 신랑님께서 친히 식탁을 차리셨던 것. ㅜㅠ
비록 인스턴트 육계장으로 구색을 맞췄지만,
파를 엄청 썰어 넣은 고층 계란말이와 이마트표 스테이크구이 등등...
와 감동 이백만배~
정말 예상치 못한 식사를 진정 맛있게 먹고는 사랑한다고, 감동 먹었다고 꼭꼭 안아줬다. 히.
도대체가 자발적으로 무언가 내게 감동을 준적이 별로, 아니 거의 없는 이 갱상도 사나이 행동에 나 진짜 감동 먹었다규!(쳇 밥상 한번에 ㅜㅠ)
그리고, 쓰레빠 끌고 나가 수퍼에서 건미역 하나 사왔;
다음날은 신랑의 생일. ^^*
새벽부터 일어나 지지고 볶고,
소고기 넣고 미역국 끓이고,
뽀뽀해서 깨워서는 '오늘은 특별히 안씻고 먹어도 용서!!' 멘트 날려주고 ...
맛나게 아침 식사후,
휴가란 휴식이야~
널부러져 하루종일 딩굴딩굴 거리다가,
언젠가 보려고 다운받아 놨던 다큐멘터리 내셔널 지오그래피('픽'이던가?)의 '탄생! 10개월의 신비' 보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그.랬.다.
그래. 나는 신혼이다. ♥
#2. 캐리비안 베이
삼성걸인 동생덕에 거의 연중행사로 캐리비안베이에 가곤 한다.
마침 식구들이 잡은 날짜와 휴가가 맞아떨어져서 동행.
아침 일찍 엄마집으로 고고싱.
언니와 조카를 태우고 진짜 고고싱.
재밌게 놀다 왔다네.
휴가 피크, 또는 성수기에 간적은 별로 없어서 그 많은 사람들에 좀 버거웠지만 나름 괜찮았으이.
가기전엔 그저 슬렁 슬렁 발이나 적시지 뭐~ 생각했는데, 유수풀도 즐기고, 2인용 튜브라이드까지 타버리는 모험적인 임산부였다으. ㅋ
그리고 하남와서 먹은 돼지갈비+된장찌개 정말 맛있게 먹었네.
아오, 끼니마다 맛있어서 클났네. ㅡㅡ+
그리고, 다음날은 정기진료하러 병원,
그 다음 이틀간은 멀리 시댁방문. (와~ 명절때보다 차가 더 막혀 @@ 끄어)
으로,,, 휴가는 마무리.
시부모님 챙겨주신 복숭아 한상자, 자두 한상자, 감자(+빨간감자) 한상자, 내 머리만한 호박, 등등....
언제 다 먹냐 @@
엄마집에 반을 덜어내고 왔어도(엄마 완전 좋아하심. 자두가 두개에 천원이라며!) 냉장고에 다 안들어간다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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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휴가를 보내셨군요. ^^ 저는 형부께서 차려주신 밥상이 젤루 부러워요 아잉~
복숭아, 자두, 빨간감자... 들도 엄청 부러워요! 한번씩 내려가는 길이 좀 고생스러우시겠지만, 멀리 계시니까 이런것도 보내오시고..오오 부럽부럽... ㅠㅠ
ㅎㅎ 언제 또 그런 호강을 누릴 수 있을런지.
캐리비안 남는 티켓...
굽신굽신... ^^;
남을리가요? ㅋㅋ
잼나게 보내셨네요~ :) 그러고보니 정말 달콤한 신혼이시군횻!!! >_< 꺄울 부러운거~~~
부럽다면, 나비님도 때가 되신듯?!
휴가는 집에서 쉬는게 제일이죠..너무쉬면 폐인이 될수 있으니까..잠깐 바람쐬기..ㅋㅋ
멀리 가는것도 그렇고..그냥 쉬는편이...ㅋㅋ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
시어머님이 고구마라며 싸주셨는데
집에 와서 쪄서 먹으려고 껍질까니 감자 -_-
그게 빨간 감자 인가봐요..ㅎㅎㅎㅎ첨 봐쓰..
엇, 내가 그랬자나.
시엄니가 박스에 막 담으실때, '고구마에요?'했어 ㅋㅋ
고구마치고는 너무 땡글땡글하다 싶더만.
어떤 의미로는 염장 포스팅이군요. 휴~ ^^
즐거운 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에이,, 머 또 그런 의미를 찾고 그러세용.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이미 초대되었다고 나오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