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걱정했던 것보다 황사는 덜하고, 올림픽대로를 달리(? 기어??)다가,
도무지 라됴에 감흥을 못받고, 갓길로 차를 세웠다.

무엇을 들을까??
아주 아주 익숙하고 그리웠던 그런 노래가 없을까?? 싶었나보다.
그 CD를 집은걸 보면. 흣.

CD의 내용은, '김현식 전곡, 낯선사람들, 박선주, 새바람이 오는 그늘, 여행스케치 전곡' 이정도...
DISK 랜덤으로 듣다가, 낯선사람들 부분에서 바르르르... 예상치 못했던 전율.
낯선사람들 폴더에 고정. [동그라미], [두려운 행운] 등... 씨. 눈물난다. ㅡㅜ
집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내리기 싫었;;으나, 배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가 버린 후 노래고 머고 까맣게 잊;;;
아, 고찬용! 그대는 어데서 무엇을 하십니까?? ㅜㅠ
다시 노래를 만들어 주소서 흙.

그래서 퇴근길 코드는, 낯선사람들,, 이었다.


오늘 출근길,,
어제의 CD를 그대로 꽂은채, '오늘 출근길은 졸리지 않을거야' 를 장담하며 출발한다.
대략 1시간여가 걸리는 길,,
바로 박선주로 시작했다.
그녀의 쌩목으로 지르는 고음에 치를 떨며(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feat.윤종신), 먼 기억으로도 갔다가(시간속에서), 따라부르다가 머리가 아프다가(이런 내 마음을),, 어느새 회사 근처다.

아, '새바람이 오는 그늘' 폴더 시작됐다.
첫 인트로에서 강력한 궁금증에 또 떨림증이 발작했다.
분명히 새바람 멤버에 [이준]이라는 이름이 있었지?
그 이준이 그 이준일까??
혹시?? 설마??
왜 한번도 그 의심을 안했지??
아, 이글 쓰고 나서 검색하러 가야게따.

[언제나 그렇듯]에서 회사에 도착해버렸다.
약 5초간 고민한다. 이노래가 끝나고 내릴까, 그냥 내릴까.

그냥 내린다.
퇴근길에 [빨강머리 작은 새]까정 들어버리리라.

아 참, 그룹[아침] 꺼는 당췌 어디에 뒀드라 @@;

+++++++++++
맞다. 그 [이준]님 이시닷.



아오 같은사람????
나 어케,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이준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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