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을 난생 처음 간다는 사실에 설레어서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당연히 카메라 배터리도 두개 다 완충을 해놓았었드랬지.

출발하고 얼마 안되서 날씨가 너무 좋길래
45번 국도를 지나며 북한강변을 한방 찍으려 카메라를 켠 순간,
그야말로 오마이갓. ㅡㅜ 엉엉~

메모리를 노트북에 끼워놓은채 안 가져온것이다.

가슴을 치고 후회해봤자.
(그래도 두고두고 계속 자괴감에 괴로웠고. ㅜㅠ)

이휴, 창의 핸펀 카메라로 찍어야 겠다,, 면서, 한편으로는,
그래,, 마음에 많이 담고, 이번은 답사로 생각하자꾸나.위로한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식사하면 무료주차(우힛!)'해준다는 곳에서 닭갈비를 먹고^^,
두당 5000원(섬 입장료 포함)을 내고 배표(입장권)을 사서, 남이섬엘 들어갔다.



10분 정도라는 짧은 시간으로 배를 운행하여 좋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갔건만, 정작 섬에가서는 여유있어서 더 좋았다는;;



근데,
아니 이게 머야?
나미나라 공화국??

[독립된 국가]라며, 찌라시며 온갖 깃발이며 프랭카드들로 홍보하는데,,
농담인건지, 진담인건지, 종잡을 수 없네.
게다가 안내사무소의 저 배너는 @@;;
당연히 농담이겠거니 했는데, 저리도 떡하니 리퍼블릭 어쩌구 하니,,
이게 도통 농인지 먼지,, 알수가 @@

그저 홍보책이겠지???(그렇겠지?),... 만,,, 그래도,, 쩝;;

알아냈다.!!
기사)
남이섬, 독립을 선포하다!

검색 한방이면 되는일을 가지구서리 이궁 ㅡㅡ^



지도를 보고나서, 자, 나들이를 시작해 볼까?? ^^*

엇,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있다.
여러가지일세??

개인적으로 타고 싶었던 것은 이것. 전기자전거!


그러나, 짠순이 짠돌이답게 두발로 섬 곳곳을 다니기로 하고 패스.
* 남이섬내에서 탈것들 : 1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전기자전거(사진), 차양막 달린 2인용 자전차, 섬 일주해주는 기사딸린 전동차.. 등.






처음가본 남이섬.. ㅜㅠ
둘이 이구동성으로 '우와 좋다' 라고 연신 내뱉는다.

지난주에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와서 더욱 그렇다.
비교되는건 어쩔수 없다.
입장료가 그러하고, 분위기도 그러하고,, 후후.

핸펀카메라 닫고 곳곳을 다녔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곁에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더욱 좋았고,
아무튼 작지만 참으로 맘에 드는곳이다 남이섬.
특히 섬가장자리 숙박시설이 맘에 들었기에,
담에 일박정도로 다시 오기로 약속.

한커플쯤 더 어택해서 밤에 섬가장자리 강변에서 질펀하게 고기와 술을 즐기는 상상을 해봤;;
후후후 ㅡㅡ+ (으으 벌레 많겠당)

카메라 없이도(혹은 없어서 더욱) 즐거운 나들이었슴. ^^*
(아, 옹색하다.. 담엔 꼭 카메라-아니 메모리- 잘 챙기자 ㅜㅠ )

posted by 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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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avender 2006/05/22 16:08

    오호호~ 옹니~~ :) 날씨도 무지 좋던데.. 즐거운 나들이 댕겨오셨군용~~
    나두 캐논 오공이 사고나서 친구 딸래미 찍어준다고 큰소리치고 가놓고는,, 메모리 집에 두고가서.. 완전 낭패봤던 적이..ㅋㅋ 그래서 습관적으로 메모리는 확인하게 되더라구요..ㅎ
    근데, 가끔은 카메라 없이 다니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훨씬 집중도 잘되고, 상황에 푹~ 빠져들게 되니까는..^^

    • BlogIcon Daisy 2006/05/22 16:14

      응, 이제 메모리,배터리 등은 정말 잘 챙길거 같어 ㅎㅎㅎ
      간혹 휴대폰을 두고온날 느끼는 자유처럼, 언젠가부터 의무감까지 갖게된 카메라로의 자유를 느꼈달까?
      지나고 나면 아쉽고, 좋은 경치에서 밀려드는 자괴감만 뺀다면 말야 ㅎㅎ

    • BlogIcon Daisy 2006/05/22 16:21

      참, 쟉이는 나으 홈피 Tour 메뉴엘 가서 보는게, 사진도 더 많고;;
      쿨럭 ㅡ,.ㅡ;